* 본 여행기는 2016년 12월 여행으로 현재와 다를 수 있습니다
오로라빌리지 예약하는 방법
캐나다 옐로우나이프에는 오로라빌리지 외에도 오로라뷰잉 혹은 헌팅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몇 있다고 한다.
포인트만 안다면 혼자 다녀도 좋고, 그게 아니라면 업체를 통해 다녀야하는데
그 중 우리는 오로라빌리지의 오로라뷰잉투어를 이용했다
#옐로우나이프는 어디인가?
옐로우나이프는 북극과 꽤 가까이 있는 곳이고 많이 춥다.
오로라가 발생하는 이유나 설명 등은 전문 사이트를 통하면 과학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요약하자면, 일년 내내 약하거나 세거나 하는 방식으로 차이는 있으나 오로라가 존재하는 곳이 있는데 그곳을 오로라 오발이라고 하고,
캐나다의 옐로우나이프가 그 오로라 오발에 속한다.
실제로 로그스톤이 갔던 12월에는 바닥 아스팔트가 거의 안보일 정도로 얼어있었고,
여름에도 0도~영하 1도 정도여서 여름 휴양지로 인기가 좋다고 한다.
차가 다니는 길은 그나마 낮지만 눈을 쌓아둔 곳은 사람 허리정도의 양이 쌓여있었다.
오후 5시의 옐로우 나이프는 영하 23도였고 그 날의 체감기온은 영하 39도였다.
#언제 가는 것이 좋을까?
옐로우나이프는 오로라 오발 지역이기 때문에 여름에도 오로라를 볼 수는 있다.
우리는 왠지 오로라 하면 추운, 눈밭의, 입김 이런 것이 생각나서 겨울에 방문했지만 여름시즌도 운영은 한다.
오로라빌리지 스탭의 설명에 따르면 여름시즌/겨울시즌이 있는데
고위도 지방이라 여름에는 백야현상이 있어서 밤이 없는 때가 있어 그 때는 영업을 안한다고 한다.
여름시즌은 8월 중순~10월 초, 겨울시즌은 11월 중순~4월 초 이다.
처음에 이것 때문에 신혼여행 계획할 때 조금 애를 먹었었다.
보통 비행기든 여행 프로그램이든 미리 계획해야하는데 12월 결혼이니 7~8월 중에 준비하는데
제휴된 모든 한국 여행사에서는 겨울시즌 모집 기간이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직접 홈페이지에 예약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어 열심히 공부하고 예약했다
누르면 이동합니다
#로그스톤 이 오로라빌리지로 선정 한 이유는?
간단하게, 한번에, 한국어로(!!) 많은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한국어로 운영되는 홈페이지도 있어서 정보 획득이 용이하고, 한국인 스텝이 있어서 문의하거나 도움을 받기 매우 좋았다.
한국인 스텝은 고정 직원인지는 모르겠으나 우리가 갔을 때 계시던 분은 워킹홀리데이로 근무하시는 중이었다.
그리고 돈만 내면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다.
오로라로 유명한 지역은 많은데 로그스톤이 신혼여행을 하던 당시에는 운전을 할 수 없어서 오로라 헌팅을 할 수 없다보니 업체를 통해야만 했다.
많은 업체와 지역이 있었지만 신혼여행을 준비하던 당시의 우리는 산타마을 때문에 북유럽을 매우 고민했으나,
신혼여행이다보니 오로라를 보는 것 말고도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해보고 싶었다.
북유럽스타일의 인테리어에도 크게 관심이 없었고 어디에 가든 영어를 잘 못하다보니 오히려 고민의 요소가 되지 않았다.
캐나다 내에서도 유콘, 화이트호스 쪽인지 옐로우나이프 쪽인지를 선택해야 했는데
유콘, 화이트호스는 우리가 원하던 타키니 온천도 있어서 매우 마음에 들었지만 운전을 할 수 없어서
캐나다 여행도 처음이고 하니 좀 더 의지할 것이 있는 곳으로 선택하기로 했다.
누르면 이동합니다
#옐로우나이프는 어떻게 가는가?
근방에 거주한다면 모르겠지만 여행자는 대부분 비행기로 도착할 것이다.
우리는 캘거리를 통해 옐로우나이프에 가서 에드먼튼을 통해 옐로우나이프에서 나왔다.
캘거리는 에어캐나다(Air canada), 웨스트젯(West jet) /
에드먼튼은 에어캐나다(Air canada), 퍼스트에어(First air), 웨스트젯(West jet), 캐내디안노스(Canadian north), 에어노스(Air north)
이렇게 항공사가 운행한다.
그 외의 지역은 옐로우나이프 공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비행기 항공 사이트/어플을 이용하여 검색하면 나온다.
*참고로 오로라빌리지에서는 에어캐나다 혹은 웨스트젯을 이용하면 새벽에 출/도착 하더라도 셔틀이 운행된다.
누르면 이동합니다
#오로라빌리지 예약하는 방법
예약은 한국 대행 여행사를 통하거나 오로라빌리지에 직접 예약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누르면 이동합니다
1. 먼저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간다.
Book Now를 눌러서 예약창으로 들어간다
2. 정보를 입력하고 원하는 옵션을 선택한다
오로라 뷰잉투어가 기본이고 Mobil Aurora Tour는 정황상 오로라 헌팅같다. 차로 이동하면서 오로라를 쫓아가며 보는 여행.
티피는 기본 20명 정도 입장 가능한 대형 티피를 사용하는데,
어차피 한국인들끼리여서 가족여행의 경우는 그다지 상관 없을 것 같으나 신혼여행의 경우 단독티피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따로 락커가 있는 것이 아니어서 카메라나 가방 등을 좀 마음 놓고 돌아다니고 싶으면 신청할 수도 있겠다 싶긴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은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했다.
우리는 현장에서 개별 티피로 바꾸려고 했는데 하루에 20만원?정도 추가 금액이 있어서 그냥 단체 티피에서 머물렀다.
그리고 패키지들은 여름, 가을용인 것 같고 All inclusive가 구체적으로 무엇이 추가되는지 알고 싶었으나
기본적인 전체 가격 설명외에는 답변을 받지 못했다.
액티비티는 겨울에는 개썰매/스노우모빌/스노우슈(설피) 신고 산책하기가 있다.
여름에는 보트투어나 하이킹, 시티투어도 하는 것 같다.
우리가 갔을 때 액티비티를 신청한 사람 중 절반은 개썰매, 절반은 스노우슈를 이용했다.
스노우슈도 흥미로웠지만 산책하면서 영어로 설명을 듣는다고 해서 더 재미있어 보이는 개썰매를 이용했다.
개썰매는 4인이 1조가 되어 12마리의 개들이 끄는 썰매를 타는 것과 그것에 운전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콤보 두가지로 나뉘어져있는데
콤보의 경우 현지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예약이 불가한 경우가 있다고 한다.
우리는 우리만 콤보를 신청하여 정말 재미있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었다.
2018/10/11 - [여행/2016-12 캐나다] - 오로라빌리지-Dog Ride 콤보 (개썰매)
3. 취소규정
도착 15일 전 취소하면 1인 50달러, 4일 전은 전체 이용금액의 25%, 전날 취소는 50%, 당일 취소는 환불 불가이다.
위에 Reserve Now를 누르면 오로라빌리지로 예약 메일이 전송되고 나에게는 안내 메일이 도착하게 된다.
본격적인 예약은 그 메일을 받고 나서 부터인데 메일에 나와있는 정보를 확인한 후
답장으로 내가 이거, 이거 할건데 얼마야? 라고 물어보면 얼마야~라고 답변이 온다. 따라서 위에있는 것을 체크하느라 고생할 필요는 없다
로그와 스톤은 호텔+오로라뷰잉 패키지를 이용했고 Explorer 호텔로 3박 예약했다.
가격은 메일을 확인하거나 혹은 홈페이지의 Tour & Pricing을 확인하면 된다.
제휴된 호텔을 이용하는 호텔&오로라 패키지는 아래와 같은 이점이 있다
* 공항-호텔 셔틀 왕복 운행(Air Canada / West Jet이면 새벽에도 운행 가능)
* 2박 혹은 3박 오로라 뷰잉 이용 금액 포함
* 호텔은 2박 또는 3박만 오로라빌리지를 통해 예약 가능
* 2박 혹은 3박에 해당하는 겨울 옷 렌탈비 포함(여름/가을은 불 포함)
->객실에 이미 사이즈에 맞는 옷이 도착해 있어서 입어본 후 사이즈가 안맞으면 바꿔달라고 할 수 있다.
여러가지 문의들이 오고가고 내가 예약을 원한다고 하면 자켓과 부츠 사이즈를 물어보고 정확한 비행기 편명을 물어본다.
그리고 액티비티는 무엇을 신청할 것인지 정확한 이용 날짜도 다시 체크한다.
그 후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예약 시트를 주고 신용카드를 사용하는데 동의하라는 양식을 보내준다.
보증금은 1인 100달러. 선결제 되고 여행 1주일 전에 잔금이 그 카드로 결제된다.
참고로 자켓과 부츠사이즈는 캐내디언 사이즈로 나와있으니 잘 확인해야한다.
예약이 확정되면 invoice pdf파일을 받게 되어 한번 더 꼼꼼히 체크해본다.
최종적으로 로그스톤은 3박 4일동안 2인 1,892.10달러에 이용했다.
#결제방법
결제는 해외 결제 가능한 카드로만 가능하다. 다만 캐나다는 JCB로 결제가 잘 안된다고 들어서 물어보니 VISA, MASTERCARD, AMEX만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메인으로 쓰려고 했던 JCB말고 VISA카드로 결제했다.
# 여행을 준비하며 느낀 점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정보이다.
사전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대처가 가능한 경우들이 있으니 미리 알아볼 수 있는 것은 서슴치 말고 물어보는 것이 좋을듯 하다.
생각해보면 나는 자료조사를 엄청 세밀하게 하는 타입이 아니라 큰 덩어리 나오면 대략, 즉흥적으로 움직이는데
스톤이 잘 따라주어서 좋은 여행으로 기억에 남을 수 있던 것 같다.
그래서 정보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행동력.
미처 미리 준비해가지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 뭐, 어쩌랴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그 다음으로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지 바로 정해야지 뭐.
여행자에게 시간은 곧 돈이므로.
알뜰하게 여행하고자 한다면, 저렴한 항공기, 저렴한 숙소 다 좋은데
정해진 시간 안에 얼마큼을 담아오느냐 또한 중요하다.
예상하지 못한건 내가 현지인이 아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생길 수 있는 것이고
그래서 생긴 아쉬움은 다음에 보강하면 되고~ 라고 정리해본다.
우리가 직접 촬영한 오로라
'해외 여행 > 2016-12 캐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 나이아가라폭포 엠버시 스위트 폴스 뷰 호텔 (0) | 2018.10.17 |
---|---|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국제공항(YYZ) (0) | 2018.10.17 |
한국 인천 인천국제공항(ICN) (0) | 2018.10.15 |
오로라빌리지-Dog Ride 콤보 (개썰매) (0) | 2018.10.11 |
캐나다 토론토 파크 하얏트 Park Hyatt Toronto (0) | 2018.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