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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여행기는 2016년 12월 여행으로 현재와 다를 수 있습니다
Canada-Toronto |
카사로마 |
2016-12-05
#카사로마 (Casa Loma)
카사로마는 그 동네 이름이 카사로마이기 때문에 박물관에 가려는 것이라고 정확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우버에 그냥 카사로마라고 검색했더니 주택가로 목적지가 검색되어 우버 운전자와 로그스톤은 '????'
우리가 당황해하자 운전자가 너네 박물관 가려는거냐고 물어보길래 그렇다고 하자 다시 데려다주었다.
친절한 사람들이었다.
카사로마 박물관은 요약하자면 옛날에(세계대전 그 근처였던 것 같다) 엄청난 부자가 많은 돈과 신 기술을 들여 저택을 지었는데,
얼마 못살고(10~20년?) 파산해서 경매에 내놓고 이사간 곳이라고 했다.
그래서인지 넓은 로비와 많은 방들이 있었고 약간의 비밀 통로들도 있으며 집을 돌봐주는 직원들의 방까지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중간에 미처 완공되지 못한 곳도 있었고 건물의 맨 꼭대기층에도 올라가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는 건축양식 같은 것을 잘 구분하지 못하지만 카사로마의 건물은 근현대의 건물같은 느낌이었다.
우리로 치면 대한제국시대에 지어진 그런 건물들.
고풍스러워보이는 침실들도 있지만 욕실에는 도자기나 대리석 같은 재질로 만들어진 욕조가 있고
천장에 그 당시의 최신식 장치였던 레인샤워기가 있었다.
그리고 말들과 마차를 보관하는 마굿간에는 자동차를 주차하는 곳이 함께 있는,
그런 옛날과 오늘날이 섞인 곳이었다.
천장이 너무 예쁜 홀.
온실에 있는 기분이었다.
고풍스러운 침실.
여기는 아마도 안주인의 침실이었던 것 같다.
그 당시 최신식 레인 샤워기와 나중에 이 집의 주인? 가족이 세계전쟁에 참여했을 때의 옷과 기타 전시물들.
전시를 다 본 후 느낀 소감은 인생무상이었다.
이렇게 넓고 좋은 저택을 지었지만 얼마 살지 못하고 떠나고 경매에 부쳐야 했으니,
상황이 얼마나 안좋아졌을까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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