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여행기는 2016년 12월 여행으로 현재와 다를 수 있습니다
Canada-Yellowknife
Explorer Hotel
2016-12-06~9
오로라빌리지 사무실이 있는 48 street 초입에 위치한 익스플로러호텔!
위치적 특성이 있다보니 뷰포인트로 출발할 때에는 가장 늦게 차에 타고 호텔에 도착할 때는 가장 먼저 내리는 위치에 있었다.
그러다보니 괜히 시간 이점이 있는 느낌도 있었고 큰길을 건너가면 여행자 센터가 있었다.
약간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서 전망이 좋았던 것도 선택의 요인 중 하나였다.
저녁시간에 도착했기 때문에 엄청 캄캄한 길을 15분정도 달려서 도착했다.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로그가 왜 Explorer Hotel을 선택했는지 스톤에게 설명하는 중.
호텔에 들어서면 바로 프론트데스크가 있다.
여기서 체크인도 하고 세탁물도 맡길 수 있었다.
호텔 로비에는 이렇게 커다란 곰 조형물이 전시되어있다.
웬일로 스톤이 먼저 곰과 함께 사진 찍고 싶다고 했는데 포즈를 보니 가위바위보를 하는 듯 하다.
체크인을 한 후 객실에 들어가면 미리 말해둔 외투와 따뜻한 바지, 바람막이, 장갑 등 보온을 위한 의상이 준비되어있다.
오로라빌리지 예약 시 호텔 패키지로 예약하면 객실 내에 이렇게 준비를 해주고,
그렇지 않은경우에는 오로라빌리지 사무실에 가서 옷을 받아와야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반납도 마찬가지로 겉옷과 바지, 장갑 등 제공받은 것을 객실에 잘 정리해두면 오로라빌리지 사무실에서 픽업해간다.
시간에 맞춰 옷을 갈아입고 로비에 내려와있으면 차량과 가이드분이 오셔서 인원을 체크한다.
늦으면 프론트를 통해 객실로 연락주신다.
객실 내부.
객실은 따뜻하고 포근했고 딱히 소음이 있었다고 기억되지는 않았다.
소파와 테이블은 딱 한번 컵라면 먹을 때 사용하고 쓴 적은 없는 것 같다.
책상은 가이드북을 올려두는 용도로 사용했고 냉장고의 냉기가 꽤 세서 한식당에서 주신 김치와 밥을 넣었는데 다음날 얼어있었다.
욕실에 약간 물냄새(물 때 냄새라기 보다는 캐나다 물에서 나는 오래된 얼음냄새 같은..)가 있어서 준비해간 향초를 피웠다.
장거리 여행이 처음이라 혹시나 냄새로 힘들까봐 챙겨온 향초가 요긴하게 쓰였다.
욕조도 있어서 오로라뷰잉을 하거나 시내에 나갔다 온 뒤 얼어있는 몸을 따뜻한 물로 녹일 수 있었다.
오로라뷰잉 후 욕조에 물을 받을 때는 혹시나 물소리 때문에 컴플레인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였는데 다행히 방음이 잘 되는지 연락을 받지는 않았다.
그러고보니 우리가 객실에 있는 동안에도 다른방에서 물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소음을 듣지 못했다.
예약할 당시에 Mr. Kim과 Ms. Kim이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트윈베드 객실을 배정받았는데 잘 때는 둘이 누워서 자도 될 만큼 넓었다.
조식은 1층에서 제공되는데 세미뷔페 형식이었다.
일요일에는 브런치 뷔페가 있어서 꽤 좋아보여 기대했으나 우리의 일정으로는 즐길 수 없어서 아쉬웠다.
역시나 음식을 가리는 로그는 약간 시큼상큼했던 사과와 오렌지주스, 시리얼, 우유식빵+잼으로 아침을 먹었고
스톤은 햄, 소시지, 베이컨, 구운채소 등등 다양하게 즐겼다.
객실에서 바라본 풍경이 꽤 멋있었다.
눈이 정말 두껍게 쌓여있고 저 멀리 지평선 끝자락에 산이 없어서 그 때마다 한국이 아님을 실감했다.
프론트데스크에 설치된 모니터에 그날그날의 날씨정보가 나타난다.
로그와 스톤이 방문했던 12월 첫주의 옐로우나이프 날씨는 기온은 영하 28도, 체감온도는 영하 39도였다.
일출은 오전 9시 51분, 일몰은 오후 3시 8분이어서 17시쯤만 되어도 밤 9시가 된 느낌이 든다.
엄청 밤인데 왜 이렇게 에너지가 넘치지? 하는 착각속에 시내를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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