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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2018-09월 제주도

제주도 서귀포 모비딕 체험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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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여행기는 2018년 9월 여행으로 현재와 다를 수 있습니다



제주도-서귀포

모비딕 체험다이빙


2018-09-03












생애 최초로 스쿠버다이브를 시도해보았다.

바다는 1계절 씩 느리다고 하여 9월이 바다에 들어가기 딱 좋다는 말을 듣고 시도했는데,
더 두꺼운 옷을 입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히 8월에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했을 때 보다 덜 추웠다.










모비딕 다이브는 요트를 타고 문섬으로 이동하여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요트 다이브가 가능하다.

요트가 이동하는 동안은 괜찮은데 바다에 떠 있는 동안 멀미로 정말 힘들었다.

나와 동생은 한번씩 게워냈고 름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으나 셋 다 상태가 좋지는 않았다.

결국 나 혼자만 입수했다.









출렁출렁

파도가 꽤 있었고 바다도 짙은 푸른색이었다.

이 섬이 문섬이다.









처음에는 여기가 문섬인지 섶섬인지 몰라서 지도를 켰는데 바다위에서도 위치가 잡혔다.

서귀포항에서 엄청 가까운 곳이었는데 몸 상태는 기진맥진한 채 망망대해에 떠 있는 그런 느낌이었다.









다이빙을 하고 물에서 막 나온 나와 컨디션이 안좋은 름과 밍

밍은 물 속에 들어가기까지는 했는데 잠수 직전에 산소호흡기가 너무 어색해 두려움에 입수를 포기했다.









날씨가 엄청 맑은 날은 아니었지만 바닷속은 그것과 상관없이 매우 평화로웠다.

배는 물 위에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많이 출렁거려서 속이 더 안좋았던 것 같다.









예뻐보이는 문섬










지쳐서 잠든 밍과 모비딕 요트 내부의 모습









아래는 잠수했을 때 체험을 도와주신 다이버님이 찍어주신 사진이다.

정말 완전 다른 세상에 있는 기분이었고 현실인지 상상인지 구분이 안가는, 완전 정말 다른 동떨어진 세상에 와있는 기분이었다.

눈 앞에 펼쳐진 바다 속은 초록빛이었는데 멀어질수록 어두워지는 것 없이 같은 색상이어서 거리감도 없었고,

바닥도 깊을 수록 어두워보여야 하는데 너무 깊어서 그런지 색의 변화가 없게 느껴져서 무섭기도 했다.

여기서 죽으면 정말 아무도 모르겠구나-체험이라 다이버님이 함께 계셨지만-하는 생각도 들었다.

제주 여행에서 했던 많은 체험 중 가장 기억에 남지만 다시 또 할지 고민이 되는 체험이기도 했다.

다음에 또 다이빙을 한다면 그 때는 자격증 코스를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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