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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한강진
중동음식 그릴도하
연말에 남편과 함께 너무 배고프니 무엇이라도 먹자! 하여 회사 근처인 한강진역에서 만났는데 왠만한 음식점은 전부 예약으로 마감이 된 상태였다.
그래서 다른 음식점을 찾아 다니다 원래 가고자 했던 음식점인줄 알고 들어갔는데 잘못들어가서 정말 예상치 못하게 중동음식을 먹게되었다.
그릴도하의 양갈비와 감자튀김.
양갈비가 정말 연하고 냄새도 거의 없이 잘 구워져서 왠만한 양념갈비보다 낫다고 생각했다.
이건 부모님들과 같이 와서 드셔도 좋겠다고 생각이 들 만큼 어른들도 냄새에 거부감 없이 좋아하실 것 같은 맛이었다.
큼직한 양갈비. 이거 하나만 먹어도 속이 꽤 든든하다.
음식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지만 인도 커리의 난 같이 생긴 구운 반죽을 뜯어 왼쪽의 소스를 얹어서 먹는 음식이었다.
요거는 요걸로 배가 안차기 때문에 한개 더 추가해서 먹었다.
분위기도 시각적 즐거움도 너무 좋은 그릴 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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